군, 철책선 사건 늑장 보고 허점 드러내 _산타카타리나 베토카레로 월드파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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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중부 전선 철책선 절단 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대의 경계 태세를 자체 조사한 결과 보고 체계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해당 부대의 중대장과 대대장 등 현장 지휘관들이 일일이 현장을 방문한 뒤 보고한 탓에 철책 절단이 발견된 뒤 2시간이 넘어서야 '진돗개 하나'가 발령될 정도로 보고가 지연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환 합참의장도 최근 회의에서 이같은 지연 보고는 유례없던 일이라며 관계자들을 질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당시 군 당국은 월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북한의 간첩 침투로만 단정짓고 작전을 진행해 초기 정보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