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모레까지 최고 7㎝ 눈…상봉 차질 없어_포커스타 온라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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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립니다.

금강산지역도 오늘 밤부터 다시 눈이 시작돼 모레 새벽까지 최고 7cm의 눈이 오겠지만, 상봉 행사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전선 넘어 북쪽으로 약 20km를 달리면 금강산에 도착합니다.

이번 동해안 폭설로 금강산에도 1에서 최대 2미터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제설차량 15대를 투입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웠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에 그쳤던 눈이 밤늦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금강산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지역은 밤새 눈발이 강해지겠고, 내일 오후까지 적설량은 2에서 최고 7cm로 예상됩니다.

상봉행사에 차질을 빚을 만한 적설량은 아니지만, 우리 상봉단이 금강산으로 가는 이동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릴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동해안지역의 눈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지만, 이후에는 동풍이 약해져 당분간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23일 시작하는 2차 상봉 때는 눈으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또 그 밖의 동해안지역도 주말에는 눈이 모두 그치고, 예년 기온을 3,4도가량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